제25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TF 2023)가 15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CHTF는 ‘혁신활력 촉발, 발전품질 제고’를 주제로 5일 동안 열린다. 올해는 105개 이상 국가 및 지역 단체와 4925개 기업에서 전시에 참가하고, 전시 총면적이 50만㎡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에 참가 국가와 지역도 최대를 기록했다.

  이번 CHTF는 선전전시컨벤션센터와 선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각각 전시 구역을 설치해 진행된다. 한국, 러시아, 호주, 독일, 프랑스 등 국가 및 지역의 다국적 기업, 업계 선도 기업, 상장 회사와 유니콘 및 준유니콘 기업이 푸톈 전시장 차세대 정보 기술 전시회(IT 전시회)에 모여 관련 산업의 최신 성과, 개발 동향 및 최신 응용 사업을 전시한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CHTF는 세계 각국 기업이 중국 기회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현재 중국은 정보통신기술 개발과 제품 제조에서 앞장서고 있다"며 "중국의 많은 제품이 고품질로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에 22개 한국 기업이 CHTF에 참가했다며 일부 중소기업들은 중국 휴대폰, 자동차 등 관련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부품들이 들어간 완제품은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고 수출입 무역을 통해 양국 기업은 모두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종사자와 고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CHTF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 기간 동안 132개의 포럼, 계약 체결식과 설명회 등이 개최되며 680개 이상의 새로운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인간은 상호의존적인 운명공동체이고, 세계는 동고동락하는 발전공동체다. CHTF는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최신 결과를 반영하고 글로벌 과학 기술 혁신 협력을 촉진하는 진심을 보여주는 전시장이 되었다. 국제 '친구 그룹'의 지속적인 확대로 CHTF는 국제 과학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도록 촉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