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공동 발전과 번영 실현(高质量共建‘一带一路’,携手实现共同发展繁荣)”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총 151개 국가 및 41개 국제기구에서 국가 정상,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3개 고위급 포럼(인프라 연결, 녹색 발전, 디지털 경제), 6개 주제별 회의(무역원활화, 민심상통, 싱크탱크 교류, 청렴 실크로드, 지방 협력, 해양 협력), 비즈니스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개막식에서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해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 지원, 실질적 협력 수행, 녹색개발 촉진, 과학기술 혁신 촉진 등 8대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 기간에 고위급 포럼, 주제별 포럼 및 비즈니스 포럼, 정부간 협력 민간 협력 등을 통해 총 458개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10년간 일대일로 전략의 성과를 공개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추진 방향과 협력 프로젝트가 변화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2013년 이후 중국은 일대일로 참여국과 무역 및 투자분야에 협력을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2022년 기준 중국의 對일대일로 교역액은 약 2조 9천억 달러(전체 교역액의 45.4%)에 달하며, 중국이 실크로드 기금을 통해 일대일로 참여국에 투자한 누적액은 약 220억 4천만 달러(2023년 6월 기준)에 달한다.
또한 2023년 기준 중국은 일대일로 참여국과 43개국에 117개 해운노선(2023년 6월)과 유럽 25개국 217개 육상노선(2023년 9월)을 통해 물류 및 유통망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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