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대표팀은 7월17일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여자 배구 선수 주팅, 태권도 선수 자오슈하이가 중국 대표팀의 기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쿄 올림픽 개막식은 7월23일에 개최될 것이다.

  중국 대표팀은 대표성과 경기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신중을 기해 기수를 최종 확정했다.

  1995년생인 자오슈아이는 2006년 코치를 따라 창저우시체육학교 태권도팀에서 전문 태권도 훈련을 받았다. 2013년 제12회 전국체전 남자 58kg급, 2017년 제13회 전국체전 남자 68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자오슈아이는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우승하며 중국 남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제로기록을 돌파했다. 그는 2017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kg급에서 우승했다. 이것은 중국 태권도 남자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또 2019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8kg급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 전에 자오슈아이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아경기에서 중국 선수단의 기수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