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한 중일한 정신-2024년도 단어 선정 행사에서 '교류'(交流)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TC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3국 국민이 참여한 투표에서 12개 후보 단어 중 '교류'가 1만 표 이상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우호'(友好)와 '존중'(尊重)이 뒤를 이었다.
TCS는 "이 단어들에는 3국 협력에 대한 중일한 3국 국민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그중 '교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3국 간 소통과 협력 강화해 3국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일한 3국 대면 교류는 제약받았으나, 이제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맞아 예전과 같은 대면 교류가 재개되고 활성화될 것"이라며 "2024년은 중일한 협력 25주년이 되는 해로 '교류(交流)'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힘을 부여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올해의 단어에는 '화합(和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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